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확보와 연방 토지 활용 지원을 담은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7월 23일 미국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명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AI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과 자원 확보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연방 소유의 토지와 자원을 AI 연구와 산업 활성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AI 기술이 미래 국가 안보와 경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AI 연구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미래전략연구소(Future Strategy Institute)의 수석 연구원 마이클 앤더슨(Michael Anderson)은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이 AI 분야의 빠른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특히 에너지 및 인프라 지원과 함께 AI 기술 연구 기업 및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국가 차원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