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커머스가 Z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현지시간)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 e마케터(eMarketer)는 미국 Z세대 소비자의 약 56%가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6950억 달러(약 912조 원)에 달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상품 거래는 특히 젊은 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Z세대는 기존의 전통적인 온라인 쇼핑몰보다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즉각적이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통해 더 빠르게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3년 기준 시장 규모가 약 6950억 달러(약 912조 원)에 이르렀다. 이는 글로벌 소셜 커머스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MCN기업 양정호 대표는"소셜 커머스가 Z세대의 즉각성과 상호작용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며 전통적인 쇼핑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개인화되고 즉각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라이브 커머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Z세대 소비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