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가 2024-25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며 11년 동안 이어진 르브론 제임스의 1위 기록을 넘어섰다.
역사상 최고의 3점슈터 스테픈커리 (사진=스테픈커리)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4일 커리가 지난 12개월 동안 보수와 후원 수익을 합쳐 2,025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르브론이 같은 기간 기록한 1,740억 원를 앞선 금액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르브론의 최고 수익 기록이 처음으로 깨진 것이다.
커리는 현재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부터 받은 연봉 765억원 외에도 언더아머의 후원 계약이 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론칭한 개인 브랜드 '커리 브랜드'는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이 평생 1조 26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커리의 사례는 농구 외 수익 다각화의 모범으로 꼽히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전략적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
스포츠비즈니스 분석기관 스포티코의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 앤더슨은 "커리는 이번 시즌 전체 수익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특히 언더아머와의 장기 계약이 핵심이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