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영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한 새로운 검색 기능인 ‘AI 모드’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3일부터 영국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이 기능은 사용자의 질문 맥락을 이해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미국, 인도, 영국 이렇게 3개국에서만 정식 출시 된 AI모드 (사진=구글블로그)

AI 모드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으로 작동하며, 이용자가 복잡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요약하고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검색 방식과 차별화된 것으로, 이용자 검색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최진명 대표(SEO 전문가, 에이치엘스토리)는 “구글이 AI 검색을 영국에서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포털 네이버, 카카오도 AI 기반 검색 기술을 서둘러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AI 모드를 향후 유럽 및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