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약 3.2% 하락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도 3.82%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암호화폐시장의 큰 변동성을 경고했다. (사진=openART 생성)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산 제품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은 8월 4일 기준 전일 대비 3.2% 하락한 약 1억1520만원(11만5200달러)대를 기록했다.
헨리 유 대표(블록체인 컨설팅기업 레버리지퓨처)는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키워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며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추가 경제지표 발표와 미중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