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오비스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433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사진=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강재식 원장


이번 입학식은 강재식 경영대학원장의 개회사와 환영 인사로 시작해 축사, 교수진 소개, 축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강 원장은 “경영대학원에 입학한 것은 단순한 학업의 선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중요한 결단”이라며 “오늘의 선택이 여러분의 경영적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인성과 네트워크를 함께 성장시키는 공간”이라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신입생은 ▲일반 석사 106명 ▲외국인 전형 189명 ▲군 위탁 전형 138명 등 총 433명이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2021학년도 전기 기준 약 1,440명의 재학생 규모로 국내 경영대학원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 바 있으며, 이번 입학식은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원우회는 장학금 추천, 세미나 지원, 문화교류 행사, 시험 격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겠다고 밝혔다.

도병구 60대 원우회장은 “원우들의 목소리가 더 나은 학교 문화를 형성한다”며 “경희대 경영대학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종 35대 총동문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경희대 경영대학원의 동문 네트워크는 학문적 성취를 넘어 인생 전반에 걸쳐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신입생들이 앞으로의 대학원 생활 동안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EMBA 강창동 학과장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학과별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진행돼 신입생들이 교수진과 학사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 경영대학원 EMBA 강창동 학과장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학문에 도전하기로 결단한 신입생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경영대학원 EMBA 학과 1기 입학생으로 석사와 박사를 거쳐 학과장이 된 만큼, 선후배 간 동문 네트워크와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학습 가치는 무엇보다 크다”며 “앞으로 이 과정이 학문적 성취와 함께 삶의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