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사회적 가치 민간 축제 ‘SOVAC 2025’에서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대표는 “오늘 배운 걸 내일 실무에 적용하지 못하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한 것”이라며 현장 실무 중심의 기술 활용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에 사람이 일일이 처리해야 했던 데이터 분석과 모금 콘텐츠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I를 적용하면 기존 대비 10배 더 빠르게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들이 데이터 분석가를 별도로 채용하지 않고도 실무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 AI’를 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무대에 오른 이용선 누구나데이터 개발자 겸 랩장은 “완벽함보다 실용성이 중요하다”며 “결국 고객이 실제로 느끼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현장에서 쓰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AI 도입 과정에서 ‘즉시 활용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데이터는 카카오임팩트의 ‘팩트포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현재 현장 활동가들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질문만 입력해도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