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친환경 솔루션 기업 i’meco가 RFID 기술을 적용한 다회용 컵과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생수’를 중심으로 순환경제 실험에 나섰다.
RFID 태그가 내장된 컵은 사용·반납·세척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해 회수율과 재사용률을 높였으며, 경량화 및 재활용 용이성을 강조한 생수 패키징은 전 과정 탄소발자국 저감을 목표로 설계됐다.
사진=행사장에서 무료로 생수를 나누어 주며 다회용컵을 홍보하고 있는 i'meco
i’meco는 행사 부스에서 ‘WORLD’s most sustainable bottled water’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생수와 RFID Reusable CUP을 전시했다. RFID 태그가 내장된 다회용 컵은 사용, 반납, 세척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특히 대형 행사장이나 기업 카페테리아 등 일회용 소비가 빈번한 공간에서 회수율과 재사용률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i’meco 관계자는 다회용 컵이 관리가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RFID 기술로 극복했다"고 설명하며, "위생 확보, 운영 효율성, 데이터 기반 관리가 모두 가능해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냉장 진열대에 전시된 생수는 내용 자체보다 경량화된 용기 디자인과 재활용이 쉬운 구조로 소비 이후 단계까지 고려한 순환 설계가 적용됐다. i’meco는 생산, 유통, 소비 후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부스 전면에는 재사용 식기와 텀블러 등 생활 속 친환경 제품도 함께 배치되어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일반 생활 속에서도 ESG 실천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전시는 i’meco가 단순히 친환경을 선언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기반 운영과 실질적 실행 모델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사회적가치 페스타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공간에서 일회용품 감축을 구현할 수 있는 사례로 행사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