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7월 3일부터 글로벌 159개국의 제미나이 AI Pro 구독자에게 최신 AI 영상 생성 모델 ‘Veo 3’를 단계적으로 배포한다. Pro 요금제 가입자는 하루 최대 3회, 8초 길이의 고품질 AI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현존하는 AI영상 제작툴 중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VEO3 (사진=VEO3 홈페이지)
Veo 3는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뿐 아니라 대사, 음악, 배경음까지 한 번에 생성한다. 특히 실제와 유사한 그림자나 물 흐름 등 정교한 물리 효과와 음향 동기화를 구현한다. 생성된 모든 영상에는 AI 콘텐츠 식별을 위한 SynthID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구글 클라우드 신규 가입자는 약 39만 원의 크레딧을 제공받아 최대 90일 동안 버텍스 AI 미디어스튜디오에서 Veo 3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용자 확보와 AI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Veo 3 출시는 AI 영상 생성 시장의 경쟁을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특히 제미나이의 영상 제작 도구인 ‘플로우’와 연계되어 캔바나 유튜브숏츠와 같은 플랫폼과의 협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브랜드 컨설팅 전문가 청담파트너스 조성철 대표는 "구글의 Veo 3 도입은 AI 영상 제작 기술을 더욱 대중화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장이 열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