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깃허브의 AI 기반 코딩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1500만명에서 불과 3개월 만에 신규 사용자 500만명이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세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특히 기업 시장에서 영향력이 두드러지며, 포춘 100대 기업의 90%가 이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오케이토마토의 이영호 대표는 “깃허브 코파일럿의 성공은 AI 코딩 도구가 단순 지원 도구를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기반 개발 도구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깃허브 코파일럿의 경쟁자인 AI 코딩 플랫폼 ‘커서’ 역시 빠르게 성장하며 연간 반복매출액 약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코딩 도구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