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돕는 AI 컨퍼런스 2025’에서 카카오임팩트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개막식 키노트에 나선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의 본질적 가치는 인간과 사회를 돕는 것”이라며 KAIST 전산학부 학부장으로서의 연구 성과와 함께 국내외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돕는 AI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카카오임팩트 (사진=카카오임팩트의 행사장)


이번 컨퍼런스는 카카오임팩트가 주최하고 국내외 학계, 기업, 연구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2일간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 키노트에 나선 류석영 이사장은 “AI가 단순히 기술 산업을 넘어 의료,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청년 고용, 돌봄 공백, 환경 오염 등 시급한 사회적 의제를 예로 들며, AI가 공공 영역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임팩트가 추진해 온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프로젝트와 의료 현장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과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 현장의 AI 도입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AI가 기업 중심의 혁신을 넘어 사회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돕는 기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돕는 AI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카카오임팩트 (사진=카카오임팩트의 행사장)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